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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리그1 시즌이 작년보다 빠른 2월 15일 개막하면서 광주FC와 수원FC가 광주 홈경기장인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었다.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 속에서 시작된 경기였지만, 결과적으로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내용과 주요 장면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겠다.

 

1. 경기 라인업

경리 라인업

광주FC 라인업

GK : 김경민

DF : 이민기 민상기 안영규 김진호

MF : 박정인 문민서 이강현 김한길

FW : 박인혁 헤이스

 

수원FC 라인업

GK : 안준수

DF : 이용 최규백 김태한 서재민

MF : 노경호 이재원 김주협 최산 안데르손

FW : 지동원

 

광주FC정호연, 이희균, 이건희, 허율 수원FC는 이승우, 정승원, 권경원 등 양 팀 모두 작년 시즌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감독 간의 지략대결도 기대가 되는 경기였다. 정효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광주FC라는 팀을 K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이끌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작년시즌 K리그1 감독 데뷔 시즌에 수원FC를 파이널A로 이끈 김은중 감독의 올시즌 전략 전술도 관심이 간다.

2. 경기 결과

 

전반 4분 광주의 문민서가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FC의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수원FC도 전반 10분 김준엽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6분에는 광주FC의 박인혁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안준수가 이를 막아내며 수비력을 과시했다. 문민서는 바이시클 킥까지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광주FC는 후반 12분에 김한길, 박정인, 이강현을 대신하여 아사니, 오후성, 박태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산을 빼고 윤빛가람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9분에는 지동원과 김준엽 대신 싸박과 오프키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끝까지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하며 경기는 0-0으로 종료되었다.

3. 주요선수 및 경기력

에이스의 귀환으로 관심을 받은 광주FC의 헤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전 아사니 선수 투입 후 두 선수간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광주FC의 주요한 공격 방식으로 나올 것으로 보였다. 허율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영입된 박인혁 선수는 전반적으로 준수한 플레이를 해서 올 시즌 기대를 가지게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드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으나 최종 마무리가 좋지 못하면서 결정력 부족이라는 숙제를 남긴 경기였다.

경기 후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득점력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히며 공격력 강화를 위한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작년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한 안데르손은 이날 경기에서도 수원FC의 에이스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개인기량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패스하여 오프키르 선수의 키퍼 단독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안데르손 선수의 특징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후반 싸박, 오프키르 선수 투입 전까지 집중 마크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가던 안데르손이 후반 들어 수비가 분산되면서 경기력이 올라온 점은 올 시즌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의 빠른 적응으로 시너지를 내야 하는 과제로 보였다.

4. 마무리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FC와 수원FC,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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